TV를 보다가 앵커의 한마디
왕들이 쓴 익선관을 설명하는데 감동이었다.
매미의 청렴함을 닮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백성을 위한 왕의 강오를 담은 익선관
알아보고자 한다.
익선관(翼蟬冠) 은 임금이 평상시 시무복으로 입는 곤룡포와 함께 쓰는 관으로,
뒤쪽에 매미 날개를 닮은 모양의 얇은 검정색 망사 두 개가 붙어있다.
익선관(翼蟬冠)은 개익(翼) 매미선(蟬) 모자관(冠)으로 쓴다.
익선관에 매미 날개를 붙이는 이유는
임금이 매미에게 배우는 다섯 가지의 마음가짐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매미의 5덕을 통해 배우는 마음가짐
첫째는 매미의 입이 곧게 뻗은 것은
마치 선비의 갓끈이 늘어진 것과 같으니
선비처럼 배우고 익혀 선정을 베풀라는 뜻이 있고
둘째는 매미는 농부가 가꾼 곡식이나 채소를 해치지 않으며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이슬과 나무 진만 먹으니
본분과 분수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선비가 배워야 할 정신이며
군자가 가야 할 맑음(淸)이라는 것이다.
셋째는 매미는 다른 곤충과 달리 집이 없으니
왕은 청빈한 생각을 가져야 하며
백성이 가진 것에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넷째는 매미는 무더위가 끝나고 늦가을이 되면 스스로 사라진다.
늦가을이 되면 때를 맞추어 죽을 줄을 아니 신의가 있다는 것이다.
즉 고위관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떠날 때를 알고 실천하라는 뜻이다.
다섯째는 매미는 지상에서 단 7일을 울다가
사라지기 위해 7년을 땅 속에서 애벌레로 지낸다.
길고 긴 인내와 시련이 강인한 매미를 만드는 것이다.
훌륭한 왕이 되기 위해서는 인내와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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